사계절 내내 즐기는 진도군 축제 총정리

사계절 내내 즐기는 진도군 축제를 총정리 해보았습니다. 진도군은 남도의 아름다운 섬, 그리고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지며, 매달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진도군의 대표 축제들을 월별로 정리해, 언제 방문해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진도의 매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3월 – 4월: 봄의 향연, 신비의 바닷길과 유채꽃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3월 말~4월 초)
진도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립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입니다.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갈라지며, 진도와 모도 사이에 약 2.8km 길이의 바닷길이 드러나는데, 이때 수많은 방문객들이 직접 바닷길을 걷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뿐만 아니라, 진도아트비치에서 펼쳐지는 예술 공연, 새빛·새길 퍼레이드,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 보물섬 모도 탐방 등 다양한 메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라클 콘서트, 진도무형문화재 공연, 청소년 댄스·노래 경연, 진도개 DOG 스포츠, 국제학술 심포지엄 등 공연과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K-POP 경연, 울금막걸리 마시기 대회, 컬러풀 진도 등 글로벌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국내외 관광객의 이목을 끕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 한국 전통문화 체험, 도자기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됩니다. 밤에는 불꽃놀이와 야시장, 바다미술관 야행 등으로 진도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진도 보배섬 유채꽃 축제 (4월 중순)
4월에는 관매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배섬 유채꽃 축제가 열립니다. 관매도 유채꽃 밭은 한 폭의 그림처럼 노란 물결이 펼쳐져,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유채꽃 길을 따라 미니열차가 무료로 운행되며, 보물 찾기와 같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관매도의 청정 자연과 어우러진 유채꽃의 향연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하며,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봄날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5월: 전통과 흥이 넘치는 진도아리랑축제

진도아리랑축제 (5월)
5월에는 진도군의 자랑, 진도아리랑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시작된 행사로, 진도민속경연대회, 읍면별 민속경연,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 등 진도의 전통과 민속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부대 행사로는 진도개 달리기, 진도개 묘기 자랑, 짚공예 체험, 진도 소리·민속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진도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도 홍주 시음과 홍주 빚기, 홍주 칵테일 쇼 등 진도만의 독특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가 많습니다.
생태환경 체험(미꾸라지 파기), 역사 체험(삼별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축제를 통해 진도의 자연과 역사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진도아리랑축제는 여러 소규모 행사를 통합해 더욱 풍성해졌으며,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9월: 진도의 매력을 알리는 ‘진도의 날’

진도의 날 (9월 말)
가을이 무르익는 9월 말에는 ‘진도의 날’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진도군의 청정한 자연과 보배섬만의 매력, 그리고 진도 예술인들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송가인, 마이진 등 진도 출신 가수들이 개막식 무대를 장식하며, 민요, 북놀이, 씻김굿 등 남도의 전통 공연이 이어집니다.
축제장에는 진도의 신선한 농수특산물 전시와 판매, 진도 문화예술 및 관광자원 홍보 부스, 귀농귀촌 홍보 부스 등 다양한 체험과 정보가 가득합니다. 키링 만들기, 달고나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진도의 날 축제는 진도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진도를 찾게 만드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0월: 수확의 기쁨, 논배미축제

논배미축제 (10월)
가을의 끝자락, 10월에는 진도군 의신면 돈지마을에서 논배미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추수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짚공차기, 굴렁쇠 굴리기, 벼가마 지고 달리기, 논 미꾸라지 파기, 물동이 이고 나르기, 말뚝박기 등 옛 시절의 놀이와 경기가 재현되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논배미축제는 진도의 풍요로움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자리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하나 되어 흥겹게 어울릴 수 있는 진도만의 특별한 가을 축제입니다.
진도군은 자연과 전통, 그리고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축제의 고장입니다. 매달 색다른 매력으로 여러분을 초대하는 진도군의 축제에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언제 오셔도, 진도는 늘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으로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